[ 원주/무실동 맛집 ] 마제소바 맛집 멘야하나비

 

마제소바?  뭐지?  하는 궁금증으로 원주 무실동에 있는  일본음식집

「 멘야하나비」

에 다녀왔습니다.

 

넓지  않은  매장으로 주방이 오픈되어 있었고,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마제소바는
일본어에 섞다를 의미하는" 마제루"와
메밀국수를 뜻하는 "소바"를 합친 말입니다.
그렇지만 마제소바는 메밀국수는 아니고 밀국수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으니,

추가 양념과 머리끈이 들어있는 고무줄 통이 있습니다.

오~~ 고객을 생각하는 서비스.

작은 것에 감동입니다.

 

테이블 앞에는 마제소바의 탄생 이야기가 스티커로 제작되어 붙여있었는데요.

 

옛날 나고야에 타이완요리사가 개발한 타이완 라멘이 사랑받고 있었는데,

나고야 출신 니이야마는 어린 나이에 요리를 시작해

타이완 라멘집에서 일을 배워 본인만의 라멘집 '멘야하나비'를 창업하게 되었고,

 

창업 후 본인만의 타이완 라멘을 만들고 싶어 연습하다가 잘못 만든

민찌( 간 고기)를 버리려는데 한 아르바이트생이 비벼먹어 보면 어떻겠냐는 말에

힌트를 얻어 여러 시도 끝에 '타이완 마제소바'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그니처 메뉴

 

왼쪽 [일본식 대만 비빔라멘] 마제소바 (매운맛) , 오른쪽은 [일본식 대만 비빔라멘] 마제소바.

계란 노른자를 먼저 터트리고, 야채와 야채 아래에 있는 우동면과 비벼서 먹는

비빔면(?)

입니다. ㅎㅎ

 

매운 것을 드시지 못하는 시는 분은 매운맛 단독은 맵습니다. 

면을 어느 정도 드시면, 다시마 식초를 넣고 비벼 드시면 감칠맛이 난다고 해서,

일부는 다시마 식초를 넣어서  맛보았고, 

일부는 그냥 먹었습니다.

 

개인의 호불호~~ 있을 듯합니다.

 

매운맛도 맛보고 싶어 살짝 한 접시 얻어먹었습니다. ㅎㅎ

일반맛에 살짝 매운 것을 첨가해서 먹으니 먹기는 딱 좋았습니다.

면의 식감과 민찌(간 고기)의 식감이 합쳐지고, 생마늘 향이 살짝 나면서

소스의 맛과 합쳐져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맛이 있었습니다.

 

 

면을 다 드시면, 공기밥을 달라고 하셔서 남은 양념에 비벼서 드시면,

덮밥 먹는 것 같은 느낌으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공기밥은 양이 적어서,

많이 드시고 싶으시면, 추가 공기밥을 주문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민찌가 맛있어서

면을 먹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혼밥 할 때, 입맛이 없을 때 

간단히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러 가야겠습니다.

 

참, 집에 있는 식구를 위해 포장을 해와서 먹었는데요

오는 동안 면이 불어서.....

마제소바는 식당에서 바로 드셔요...

 

☆ 주차☆

주차는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었고,

식사 후에 얘기하시면 무료주차 시간 입력 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