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맛집] 윤우재 샤브 칼국수

2024년 여름은 정말 더웠는데요.

며칠 전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을 알리고 있고,

그러다 보니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전에 가봤던 곳은 문을 닫아서,

지나다니다 몇 번 봤던

「윤우재 샤브 칼국수」

다녀왔습니다.

키오스크가 아닌 핸드폰으로 주문할 수 있어해보려 했는데,

직원분이 물을 가지고 먼저 오셨어요. ㅎㅎ

 

저희가 주문한 샤브 칼국수 2인분입니다.

인당 10,500원(요즘 시기에 저렴하게 느껴지는 건 ㅠㅠ)

구성 : 등심 70g + 버섯야채 + 자가제면칼국수 + 볶음밥

 

(가격은 착한데, 성인 남자들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해야 할 듯해요.)

 

아빠가 아침식사를 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저랑 둘이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고,

육수의 매운 정도도 선택할 수 있어,

저희는  매운 것을 워낙 못 먹어서 매운맛을 정도를 보통맛으로 결정.

 

특이한 것은 수저가 유리병 뜨거운 물 안에 담겨 나오더라고요.

뭔가 한번 더 소독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반찬은 바로 만들 배추김치가 전부입니다.

처음에는 부족한가 했는데 부족하진 않습니다.

전에 다른 메뉴로 사용되던 식당이었는데,

새로 리모델링해서 식당 내부는 아주 깔끔합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운 정도가 보통인 육수는 빨갛지만 아주 깔끔한 맛이었어요.

버섯과 야채, 소고기를 넣고

끓여가면서 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으니,

 

요즘 같은 날씨에 완전 딱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국수의 양도 충분하고,

볶음밥도 배가 불렀지만 

모두 싹싹 긁어먹었어요. ㅎㅎ

 

 

샤브 칼국수의 노력

1.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고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2. 넉넉한 한 끼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3. 저렴한 가격, 넉넉한 양을 드리더라도 맛도 양보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윤우재 고기리 샤브칼국수의 연구는 시작되었습니다.

2년 이상 연구한 자가제면 칼국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골 육수와 채수 블랜딩 육수.

최적으로 선도관리한  호주산 S 등급 소고기.

매일 담그는 목포 김치명인의  신선한 김치.

저희의  노력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으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글귀가 입구 유리에 붙어있어서,

 

주인장님의 철학과 노력을 알 수 있었지만,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ㅎㅎ

 

샤브 칼국수 드시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내돈내산)

 

동천동 외식타운 근처( 너무 고기동 안쪽에 위치하고 있지 않음)에 있어 접근하기 좋아요.

 

다만, 주차공간이 생각보다 넓지는 않아요.

전체 10대 정도도 못 세울 것 같아요.

드시려면 부지런이 이동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