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로 가는 길 점심을 먹기 위해 남편이 검색해서 발견한 간현돈까스 본점 가서 돈가스 먹었어요.
1. 위 치 |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로 155
예전 간현은 간현관광지로 불리는 곳이었고, 원주시에서 출렁다리, 잔도, 울렁다리 3개의 코스를 개발하여, 지금은 타 지역의 많은 분들이 소금산 출렁다리라 불리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관광하러 많이 오시고 계시는데요. 그 소금산 그랜드 밸리 주변으로 있었던 식당 중 하나가 간현돈까스 본점이었네요. 원주 시내에는 간현돈까스 분점이 몇 개 있었고, 제 지인 중 한 분은 아주 좋아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간현은 애들이 어릴 때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갔네요.
내비게이션 찍고 가시면, 길가에 위치한 식당을 발견하실 거예요.
2. 주 차 |
간현돈까스 식당 주변에는 '간현역 레일바이크'가 있어요. 예전에 애들이 어릴 때 가서 레일바이크 탔었는데, 그 레일바이크 입구에 보시면, 주차장이 있는데 원주시에서 관리하시는 것 같아요. 아주 크지는 않지만, 평일에는 가시면 주차하시기 편하실 거예요. 저희가 갔을 때는 주차장이 아주 넉넉하게 비어있어, 편하게 주차를 했어요. 주차하시고 100m 정도 레일바이크 방향으로 이동하시면 간현돈까스 본점이 있어요.
3. 메뉴 |
간현돈까스는 메뉴가 두 종류로
돈까스 + 칼국수 + 공깃밥 = 12,000원
칼국수 = 9,000원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돈까스 + 칼국수 + 공깃밥이 12,000원이면 엄청 저렴한 것 같아, 세 명이 가서 돈가스세트 3개를 주문했어요.
4. 돈까스 + 칼국수 + 공깃밥 메뉴 |
위 사진처럼, 공깃밥이 김치와 먼저 나오고 바로 칼국수가 나왔고, 돈가스가 나왔어요. 돈까스에 칼국수에 공깃밥까지 양이 정말 많았어요. 적게 드시는 분들은 다 못드실것 같아요. 칼국수는 옛날 할머가 끓여주시는 방식이라고 하시는데요, 반죽에 들깨를 갈아 넣으였는지, 면이 까뭇까뭇했어요. 국물은 그냥 옛날 맛이었고, 각각의 메뉴에 대한 일행들의 평이 달랐어요.
칼국수 : 남편은 그냥 그랬고, 딸은 입에 맞아서 괜찮았고, 저는 살짝 들깨 쩐내 같은 맛이 느껴졌어요.
돈까스 : 남편은 그냥 그랬고, 딸과 저는 너무 맛있다고 느꼈어요. 고기가 두툼한 돈까스 두 조각 나오는데, 소스맛이 진했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이 좋았어요.
공깃밥은 밥이 아주 찰지게 맛있게 보이게 나왔지만, 저희 가족은 모두 열어서 먹으면 남길 것 같아 하나만 열어서 함께 먹었어요.
결국에는 저의 가족에게는 양이 많아, 돈가스를 다들 몇 조각씩 남겼는데, 다행인 것은 남은 것을 개인이 포장해 올 수 있었어요. 직원분께 포장한다고 얘기하니 일회용 도시락을 가져다주셨고, 모두 모으니 1인분의 양은 나오는 것 같았고, 가져와서 집에서 저녁에 먹었어요.
엄청 오래된 식당으로 가성비는 최고였고, 식당내부는 깔끔하고, 음식도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괜찮았어요. 소금산 출렁다리 관광 오시면 한 번쯤은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줄 서서 드시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행들의 맛 평가가 각각 달라서 "모두 맛있어요"라고는 말씀 들릴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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