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며칠 겨울다운 추위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좀 추위가 누그러져, 급 번개 약속을 잡고 횡성에 있는
cottage saengun코티지 생운
이라는 카페에서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코티지 생운은 횡성역 뒤편 언덕에 자리를 잡은 시골 풍경 뷰 맛집입니다.
지대가 조금 높아 횡성역을 살짝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카페로 가는데 보이는 카페의 건물색과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뻤습니다.
이렇게 외진 곳에 카페가 있네 ~~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거의 오후 3시가 넘었음에도, 와 ~~~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여기 맛집인가??.ㅎㅎ
들어가자마자 카운터가 있어, 주문을 했습니다.
음료 잔이 저 어렸을 때 많이 봤던 만화 캐릭터 그림에 한번 웃었습니다.
정감이 있어 좋았지요.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로 체리 치즈 케이크를 주문,
커피와 디저트가 제 입에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커피는 고소하고 적당한 쌉싸름한 맛,
치즈케이크는 체리청이 올라져 있어 엄청 달 것 같았지만,
달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디저트는 체리치즈케이크, 푸딩, 쿠키가 있음)
이야기가 길어져 추가 아이스 음료를 주문했는데 카운터에 있었던 컵의 용도를 알았습니다.
들어갈 때는 인테리어 소품인 줄........ ㅎㅎ
커다란 원목 테이블에, 벽에 걸린 작은 조명들, 그림도 예뻤는데, 손님이 많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실내가 외국? 유럽? 가정집 거실 분위기~~ 따뜻했습니다.
외진 곳인데도 다들 알고 찾아오시는 게 신기했습니다.
코디티 생운은 본관과 별관 두 개의 건물로 공간이 나눠지는데 ,
본관에서는 주문과 음료를 드실 수 있고,
별관에서는 화장실과 음료를 드실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별관 안쪽에 커피 로스팅 기계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횡성을 지나실 일 있으시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참참참, 주장장도 넓게 잘 되어있습니다.
이날 이후 4번이나 더 다녀왔어요^^
가족들과 지인들이 좋아했어요.
지난 9월 29일 네번째 방문^^
치즈케이크는 여전히 맛있고,
가을에 갔더니 창문에 이쁜 창호지도 발라져 있었고,
신메뉴로 드립커피도 있어 먹어 봤어요.
이날은 딸이 사줬어요^^.
딸이 사줘 더욱 맛이 좋았지만,
드립커피는 제 입에는 좀 연한느낌이었어요. ㅎㅎ(솔직 후기)
그래도 횡성 가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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