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아팠던 딸이 컨디션이 좋아져,
4일 차 아침에는 다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그래도 제주도 왔으니 갈치는 먹어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아들의 의견으로 급 검색하여
「 성산갈치맛집 」
찾았습니다. 딸내미 최고!!!!
식사 후 성산일출봉을 가려고 했기 때문에 성산일출봉 근처 맛집으로 찾았습니다.
통갈치조림 4인용으로 주문했습니다.
맨 왼쪽 사진은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다는 보리김치, 맛이 끝내 줍니다. 육지에서는 백김치처럼 담그는데, 여기서는 사장님의 비법으로 보리밥을 넣어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운데 사진 간장게장은 비린 내 나지 않고, 밥도둑이었습니다. 남편은 게장을 먹지 않는데, 저의 적극적인 권유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고 했고,
맨 마지막 오른쪽 사진은 서비스로 나온 옥돔구이인데, 늘 먹던 옥돔구이는 반으로 갈라져 있었는데, 얘는 통으로 구워져 있었고, 이것 또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본메뉴 나오기 전에 옥돔구이를 먹었는데, 조림이 아니라 구이를 시킬 걸 그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공되는 모든 밑반찬이 맛이 있었고, 양도 푸짐에서 다 먹지 못했습니다. 김치는 먹고 더 달라고 하면 추가로 언제든 가져다주신다고 하셨지만, 다른 반찬도 많아 아주 조금 추가로 먹었습니다. ㅎㅎ
밥은 전복내장 돌솥밥이 나오는데, 그 밥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상에 자리가 부족해서 밥만 덜어서 그릇에 담아 주셨고, 돌솥에 남아 있던 밥은 누룽지로 먹기 위해 물을 부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저희는 괜찮았는데, 많이 먹는 남편에게는 밥은 조금 부족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다른 게 많아 배 불리 먹었습니다.
주메뉴 통갈치조림에는 통문저, 전복, 새우, 조개, 통갈치 등등 해산물이 들어가 있고, 직원분이 오셔서 하나하나 먹기 좋게 손질해 주셨습니다. 갈치조림국물이 조금 달긴 했지만 그래도 맛나게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성산갈치맛집」 정말 맛집입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 계산하는데 여자 사장님이 계셔서,
"김치 맛있게 만드시는 사장님이시네요~~", "잘 먹었습니다."
했는데요. 사장님 왈~~
"저 아니에요. 전 음식 못해요. 우리 남편이 다 해요." 말씀하시는데,
저 옆에서 걸어오시는 남자 사장님 ㅎㅎ
모든 요리는 남자사장님이 하신다고 합니다. ㅎㅎ
"와~~" 하면서 식당을 나왔습니다.
가족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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