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 차 가지고 들어가기/나오기

마지막으로 제주에서 내 차를 가지고 나오는 이야기를 해 봅니다.

물론, 내 차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목포에서 제주로,

목포에서 오전 08:45 출항,  [씨월드 고속훼리, 퀸메리 2]

제주 오후 13:15 도착

배 운행시간 4시간 30분

 

[여객요금] 다인침대- 정액 2인(인당 61,750) = 123,500원

[차량요금]  스포티지 141,710원

 

총 265,210원

 

제주에서 완도로

제주에서 오후 19:30 출항,  [한일고속페리]

완도 오후 10:10 도착

배 운행시간 2시간 30분

 

[여객요금] 다인실 (인당 33,150원) = 66,300원

[차량요금]  스포티지 173,100원

총 203,400원

 

제주로 들어올 때는 남편과 아들이, 나갈 때는 저와 남편이 배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배를 타고 온 아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배 타고 싶지 않다고 해서 아들은 비행기로 나왔습니다. ㅎㅎ

 

제주로 들어가는 배는 목포, 완도, 여수 등 여러 곳에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장소에서 출항하는  배를 예약하시고, 차를 배에 싣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나올 때는 제주항에서 모두 출발합니다. 

 

원래는 비행기 타고 들어가려 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급 배를 타고 차를 가지고 제주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차를 꼭 가져가야 할 이유가 아닌 이상은 

비행기를 타시고, 차를 렌트하심이 

몸과 마음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그냥, 로망으로 무모한 행동 하시면 안 됩니다. ㅎㅎ

 

출발 1시간 전에 멀미약을 먹긴 했지만,

배가 바다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제주로 들어올 때는 바람이 적게 불어 밖에도 나갈 수 있었다고 했는데,

저희가 나갈 때는 밤이었고, 바람과 파도가 세서 나갈 수 없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ㅎㅎ

 

★배를 타실 때는 멀미약을 꼭 1시간 30분 전에 드셔야 합니다. ★

멀미를 하시거나,

배를 처음 타보신 분들은

가급적 음식을 드시지 말고 타시는 것이 뒤처리에 좋습니다. ㅎㅎ

☆★ 중요합니다.☆★

 

 

그래도 배를 타봤다는 좋은 경험은 남았습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모습입니다.

 

면세점도 작게 있었고,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작은 식당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탔던 한일고속페리 사진입니다.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배를 타기에 무리가 없으신 분들은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간신히 사진만 찍었습니다. ㅠㅠ

 

☆★ 참, 정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배 운행시간에는 차를 싣고/내리는 시간이 빠져있습니다.

차를 싣는데도 1시간 정도의 시간이, 내리는 데도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을 감안하셔서 이동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