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남에 따라 유행하는 취미도 많이 변하지요.
코로나 때는 20대도 골프를 쳤다네요.
ㅎㅎ
지난주 연희동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고,
때마침 딸이 엄마가 저기 좋아할 것 같아서
같이 가려고 했던 곳.
이라고 얘기해서
[바늘이야기]
[banul]
에 가 보았습니다.
사실....
뜨개질은 예전에 저희가 했던 ㅎㅎ
나이 든 사람들이 하는
지방에서는 중앙시장 허름한 상가에 어르신들이 모여서
이야기 나누시면서 조끼 뜨시고
하는
그런 유행이 지난,
취미라 생각했었어요.
이렇게 비싼 서울에서 저렇게 이쁜 4층 건물에서 수익이 나겠어? , 뭐 먹고살지?
하면서 입장을 하는데....
~~ 아뿔싸~~
어머나~~
저의 편견을 깨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1층은
뜨개와 관련된 온갖 종류의 실과 부재료,
뜨개키트,
도안,
책 등이 있었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실과 부재료를 보면서 고민과 쇼핑을 하는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건 매장 고객이 나이 드신 분들도 있지만
젊은 청년들도 많았던 모습에 더 놀랐지요.
2층은
카페였는데
빈자리 없이 음로와 디저트 드시면서 다들 앉아서 뜨개를 하고 있었어요.
완전 신세계였어요.
대박~~ 대박~~ 대박~~
하면서 둘러보았어요.
자리가 없어 음료와 디저트는 패스했지요.
3층과 4층은 아카데미와 스튜디오로 사용된답니다.
OPEN
AM 09:00 - PM 20 : 00
everyday
나오는 길에 입구에 있던
'지금 시작 안 하면 크리스마스까지 완성 못함'
글귀 다시 보면서 웃으면서 나왔습니다.
손에는 '나도 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초보자용 키트 장만해서요. ㅎㅎ
완성되면 사진 첨부할게요.^^
혹시 기회가 되시면 꼭 들려보셔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주차
전용주차장은 없고,
바늘이야기 옆 사러가마트 주차장이 있어요.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시면 주차할인도 받으실 수 있어요.
바늘이야기 가신 길에 사러가 마트 들리셔도 좋고,
사러가 마트 가신 길에 바늘이야기 들리셔도 좋아요.
그런데, 지난번에 주말 오후 약 2시쯤 갔었는데, 주차장 입구에 늘어선 차를 보고 운전대를 돌렸어요.
주말에는 시간 선택을 잘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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