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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여행] 해변열차의 원조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by sosohanthings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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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가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여행코스가 있죠.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두 번째 방문입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두 번째는 딸내미와 갔어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캡슐열차와 해변열차를 타고 바다를 보는 관광지입니다.

 

1. 기차 운행 코스

기차운행 코스 사진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총 4.5KM 길이의 해변을 열차를 타고 관광을 할 수 있는데,  미포정거장 ~  송정역 사이를  캡슐열차와 해변열차를 타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중간역에서 내리셔서 관광을 하셔도 되고, 그냥 한 번에 쭉 이용하셔도 되고, 중간에 내려서 걸으셔도 됩니다.

매표소는 미포정거장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947-1번지, 송정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417-2번지에서 있어요.

미포정거장과 송정역 사이에 있는 청사포정거장: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에서도 매표가 가능합니다.

미포정거장, 청사포정거장은 캡슐열차와 해변열차의 티켓을 모두 구매하실 수 있지만, 송정역에서는 해변열차만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이유는 캡슐열차는 미포정거장에서 청사포정거장 사이만 운행을 합니다.  


캡슐열차에서 본 바다 사진캡슐열차에서 본 외부 풍경 사진캡슐 열차 내부 사진

 

저희는 미포정거장에서 출발하는 캡슐열차를 먼저 탔어요. 캡슐열차는 중간에 정차하는 역이 없고 청사포역과 미포정거장에서만 정차를 합니다. 캡슐열차는 일행들끼리만 탈 수 있어서 훨씬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바다 절경을 보실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캡슐열차 내부가 너무 예뻐요. 열차와 바다, 파란 하늘이 정말 멋졌어요.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청사포역에서 내려서 해변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열차가 방금 출발을 해서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청사포 역도 이쁘긴 한데, 날씨도 좋고, 걸을 수 있게 데크로드도 잘 만들어져 있어 딸내미랑 다릿돌 전망대까지 걷기로 했어요. 0.5km, 500M 밖에 안되니 걸어도 나쁘지 않겠다 하면서 걸었지요. 
많은 분들이 걷고 계셨어요.


다릿돌전망대


다릿돌전망대에서는  덧신을 신고, 전망대를 걸을 수 있는데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를 보면 무서웠어요. 떨어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바람도 불고 파도도 치는 바다를 보면, 살짝 겁이 나더라고 요. 바닥 한번 바다 한번 보면서 딸내미 손잡고 한 바퀴 얼른 돌았어요.
걷고 걷다 보니 송정역까지 걸었어요. 걸으면서 보니 중간에 카페도 많고, 식당도 많았지요. 들어갈까 하다가도 기차시간이 랑 겹칠까 봐서 들어가지 못하고, 걷기만 했어요. 
기차표를 왜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ㅎㅎ


송정해수욕장 


송정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송정해수욕장에서 바닷물에 발 담그고 놀았어요. 고운 모래와 파도치는 바다, 파란 하늘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부산은 바다가 주는 선물이 정말 많은 도시입니다. 

 

기차에서 바라본 역 사진

 

미포정거장까지 돌아올 때는 해변열차 타고 쭉 왔어요. 송정역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선착순 줄 서서 타다 보니 자리가 없어 송정역에서 출발할 때는 입석, 서서 탔어요.  중간역에서 내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중간에 앉긴 했지만, 되돌아올 때는 피곤해서 내리지 않고, 그냥 바다 바라보면서 쭉 왔어요.

그래도, 많이 걷고, 바다에 발도 담그고, 모레도 밟아보고, 잘 ~~ 놀다  오긴 했어요.

 

2. 주 차


미포정거장 주변에는 개인 사설 주차장이  여러 개 있고, 블루라인 파크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작았고, 무엇보다 SUV는 진입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전에 왔을 때는 개인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이번에는 주변에 미포 공영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거기에 주차를 했어요. 사설주차장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3시간 정도 놀았는데도 얼마 안 나왔어요. 저희가 갔을 때 만차여서 주차장 입구에서 조금 기다리니 차가 금방 빠져서 자리가 났어요.
공영주차장 이용하시고 충분히 해변열차 타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요금

 

해변열차 (1인)
  1회 탑승권 1회 탑승권 모든역 탑승권
정상요금 7,000 12,000 16,000
스카이캡슐
  2인 3인 4인
편도 35,000 45,000 50,000

 

패키지
스카이캡슐(편도)  + 해변열차(모든역 탐승권)
스카이캡슐
(편도)
+
해변역차
(모든역 탑승권)
2인 3인 4인
67,000

59,000
93,000
78,000
114,000
94,000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4. 사전예약

 

가급적  사전예약을 꼭 하시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에 갔을 때는 평일이라서 바로 이용 가능 했는데, 이번에는 주말이어서 아침에 10시 30분에 갔는데 2시 캡슐열차를 예약했어요.  예매한 시간 20분 전에 와서 탑승 대기를 하라고 하셔서 중간 시간이 살짝 애매해져서 난감하긴 했어요. 그래도 20분 전에 도착을 해서 정거장으로 올라갔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았고, 줄 서서 기다린 시간도 엄청 걸렸어요. 그러다 보니 꼭 2시에 탑승은 못했어요. 그 시간대 입장하고 캡슐열차 오는 순서대로 탔어요. 다른 분들 보니 네이버 예약을 하면 할인도 되는 것 같았어요. 꼭 예약하셔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셔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미포정거장 앞에, 소금빵으로 유명한 '자연도소금빵'이 있었고, 저희도 줄 서서 구매를 했고(다들 아시는 소금빵맛), 기다리시는 분들은 소금빵을 하나씩 들고 드시고 계셨어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빵집이었지만, 이 빵집은 빵을 포장하는 방법이 봉투랑 마끈을 둘둘 말아 위에서 끈으로 묶는 것인데 아이디어가 좋았어요.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들고 가기도 아주 편했어요. 완전 굿 아이디어^^

자연도소금빵 모습 사진끈으로 묶은 빵포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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