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부산여행] 부산 필수 여행지 보수동 책방 골목, 부평 깡통시장

by sosohanthings 2024. 11. 26.
728x90

부산은 가 볼 곳이 참 많은데요. 

이번 여행에서 가봤던, 

보수동 책방골목, 부평 깡통 시장을 이야기해 볼게요.

1. 보수동 책방골목
1-1. 위치

  부산 중구 대청로 67-1에 위치하고 있어요. 보수동 책방골목은 6.25 때 이북에서 피난 온 손정린 씨 부부가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 잡지, 만화, 고물상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헌책 등으로 노점을 시작해서 현재의 보수동 책방골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결정이어 서책방골목과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검색을 했고,  보수동책방골목 공영주차장을 입력하고 내비게이션을  틀고 갔습니다.  책방골목에서 가장 가깝고, 주차요금도 저렴하다고 한 정보만 읽고 출발했어요.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정말 가깝지요. 제가 가지고 있던 편견 중 하나는 공영주차장은 무조건 위치 좋은 곳에 잘 되어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 주차장은 저의 편견을 확실히 깨 주었어요. 내비게이션 따라갔는데,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을 때 주차장 올라가는 길이 너무 가팔라서 한번 멈췄다가, 자신이 없어 지나쳤어요. 다른 길이 있을까 싶어서요. 내비게이션은 여전히 그 길을 안내했기에, 조금 무섭긴 했지만, 시도해 보았습니다. 안내를 하니 차가 갈 수가 있겠지 하면서 올라간 길은 생각보다 엄청 좁고, 가파랐어요. 그래도 올라가긴 했는데 이때부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난관이 있었는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차 한 대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에, 공중에 떠 있는 길??이었어요.(놀이공원 팔팔 열 차 길처럼) 완전 깜짝 놀랐지요. 멈출 수 없어서 주차장 입구까지 갔지만, 만차여서 그냥 빠져나왔어요. 주차장을 지나서 잠시 멈춰, 정신을 차리고 주차장을 돌아보니 초보운전인 제게는 어려운 주차장이었어요. 생각보다 좁고, 입구와 출구는 따로 되어있었는데 운전이 초보이신 분들은 권해드릴 수 없네요. 초보이신 분들은 다른 주차장을 찾아보셔요.

저희는 다른 유료주차장이라도 찾아보다가, 다행히 책방골목 뒤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1-2. 책방골목 모습

 

보수동 계단 사진책방골목 모습 사진한강작가 책이 진열 되어있는 사진

 

책방골목은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서점이 있었고, 정말 많은 헌 책을 판매하고 계셨고, 어떤 서점에서는 요즘 핫 한  한강작가님 책도 판매하고 계셨어요. 살짝 둘러보니 참 좋았어요. 옛 감성이 막 올라오는 게 참 좋았어요. 가볍게 책방거리를 걷다 발견한 곳이 있지요. 바로

책방골목 사진관

어 이쁘다 하며 자세히 살펴봤는데, 엄청 유명한 곳이네요. 연예인분들도 다녀가시고, 흑백 사진을 책방에서 찍어주시는데 

딸내미랑 찍고 싶어서 문자를 보내보니.. 어머나, 2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네요. 혹시나 예약 취소하신 분이 계시면 알려 달라고 했는데, 그날 하루 종일 연락이 없으신걸 보니 취소하신 분이 안 계셨네요. 저희 같은 분들이 많이 계셨겠지요. 이번 부산여행 중에서 가장 아쉬운 게 여기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 거예요. 딸내미와 다음에 사진 찍으러 꼭 가자고 약속했어요. 가실 분들 2주 전 예약 잊지 마셔요.

책방골목사진관 입구 사진책방골목 사진관 다녀간 연예인 사진

 

아쉬움을 뒤로하고, 큰길 맞은편에 있는 깡통시장으로 이동했어요.

 

2. 부평 깡통시장
2-1. 위치

 

위치 : 부산 중구 부평 1길 48

부산 부평 깡통시장은 위의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수동 책방골목과 마주 보고 있어요. 책방골목 사진관을 뒤로하고 큰길로 나오셔서 ,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부평 깡통시장입니다.

 

2-2. 깡통시장모습

 

부평깡통시장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유명한 시장인 만큼 정말 크고,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 시장 있었어요.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판매하는 물건도 엄청 많았고, 맛집에 줄 서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희는 삼성 이재용 회장님이 방문했다는 어묵집을 갔지요. '이재용 회장님이 다녀간 어묵집이 어딘가에 있다고 했는데~~ '하면서 이동했는데, 어머나 바로 눈앞에 바로 보이는 거예요.

장우손어묵 간판 사진이재용 회장님 사진어묵 사진물떡 사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어요. 안에 들어가서 먹고 싶었지만,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해야 해서 택배로 주문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봉지에 닮긴 어묵을 주문했는데, 한 봉지 20,000원이고, 40,000원 이상이면 택배비 무료라 하셔서 2봉 다리 택배주문을 했고, 물떡을 먹어봤어요. 물떡은 어묵국물에 가래떡을 넣어 따뜻하게 가래떡을 먹는 건데요. 국물과 함께 먹으니 떡이 맛있었지요. 가격은 5,000원,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배달된 어묵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어묵을 요리하지 않고, 그냥 봉지 뜯고 먹어봤는데 엄청 쫀득거렸어요. 어묵은 요리를 해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었고, 어묵탕을 끓여도  어묵이 불지 않고,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깡통시장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3. 전체적인 소감

 보수동 책방골목과 부평깡통시장을 돌아본 전체적인 소감은 '아주 좋았다~~'입니다. 국제시장이나 자갈치시장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미리 예약해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시장을 돌아봐야지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부산 여행 스케줄 짜실 때 미리 고려하셔서 두루두루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만간 부산을 또 가려고 이리궁리 저리 궁리하고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