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부산여행을 갔었고, 여행 관련 포스팅을 천천히 하고 있는 중인데요. 예전 포스팅했던 것 중에서 커피선물 후기가 있어요. 그때 선물 받은 커피가 얼마나 맛있던지 잊을 수가 없어, 이번 부산여행 갔을 때 찾아갔습니다. 코스피어 커피에 관련된 두 번째 포스팅이네요.
[ cospir 코스피어 카페]
1. 위 치 |
부산 금정구 장전온천천로 79번길 4 1층 코스피어.
부산대 근처로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가깝다고 했어요. 저희는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이동했는데, 처음에 좀 헤매서 카페 주변을 두 바퀴 돌고 찾았어요. 은색건물인데, 카페라고는 생각을 못했지요.
2. 내부모습 |
카페 내부에는 1~2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가기 전 조금 클 것 같다는 막연한 상상을 했었는지, 어 생각보다 작네~~라는 느낌이 들었고, 1층과 복층 형태로 된 2층에는 여러 커피 로스팅과 포장과 관련된 기계들이 있었어요.
원두의 향을 맡아보고, 원두 구매가 가능했고, 많은 트로피가 "여기 사장님 전문가 맞으셔요."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3. 주 문 |
전에 딸이 갔었을 때는 대표님이 계셨고, 드리퍼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주로 아이스로 먹는지?(분쇄정도가 다른 것 같았다고 했어요) 등의 이런저런 것을 물어보시면서 커피 추천과 핸드드립으로 게이샤 커피를 내려주셨고, 새로 로스팅한 커피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고 합니다. 딸의 말에 의하면 대표님이 주천해 주신 게이샤커피는 정말 인생커피였다고 했고, 이번에 가면 대표님이 내려주시는 케이샤 커피 딸이 사준다고 했는데... 커피원두가 없었어요. 이번에 저희가 갔을 때는 대표님은 안 계셨고, 직원분들이 많으셨어요.
이름은 생각보다 길었고, 조금 어려운 산미맛 나는 커피를 주문했어요. 딸과 다른 커피를 주문했었는데, 정말 커피가 다양한 맛이 나면서 맛있었어요. 디저트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고, 크림도 살짝 부담스러워 디저트 한 개 주문해서 먹었는데, 산미맛 나는 커피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지요. 부산대 근처여서 그런지 젊은이들이 와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다들 각자의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커피에 집중하면서 이야기 나누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가보고 싶었던 코스피어 카페에 갔으니 산미맛 나는 맛있는 원두도 사 왔어요. 집에서 전문지식이 없는 제가 내려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 게이샤 원두 사고 싶었지만, 없었으니... 커피를 좋아하시고, 부산에 가셨다면, 코스피어 카페 한번 들러보셔서 커피도 맛보시고, 원두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전 다음에 부산 가면 다시 들려서 게이샤커피 먹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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