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은 타이중 역 주변으로 가볼 곳이 다양합니다. 타이중역 주변으로 가실 수 있는 '궁원안과 Miyahara Ice Cream' & 'Black Base 칵테일 바' 두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 '궁원안과' Miyahara Ice Cream
여행을 가시면 필수로 들리시는 코스 중 하나인 '궁원안과' Miyahara Ice Cream.
이미 다른 블로그에도 글이 넘쳐나지만, 안 할 수 없으니 저도 후기 올려봅니다.
예전 일제강점기 때 안과였다는 건물에 있는 가게인데요, 궁원안과 1층에서는 평리수, 초콜릿, 전병, 차 등 정말 많은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2층은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곳도 한국 분들 정말 많았어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한국어가 여기가 한국인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이 킬 정도입니다. ㅎㅎ
저희가 묵은 숙소가 타이중역 근처인데, 그 숙소에서 궁원안과가 3분 거리여서 여기저기 다닐 때 많이 지나쳤던 곳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줄 모르고 둘째 날 일찌감치 사서 들고 다녔다는..... 숙소는 다음 포스팅에서 올릴게요.
디저트 정말 많았는데요.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되긴 했지만 유명한 평리수랑 초콜릿을 사 왔습니다.
평리수는 파인애플 케이크인데요 평리수가 중국어로 파인애플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 온 평리수는 뜯어보니 동그란 모양의 파인애플이 들어간 고메 버터 향 가득한 것이 엄청 맛이 좋습니다. 한국에 왔을 때 다른 지인이 주신 평리수랑 비교를 해보니 크기가 조금 작았지만, 궁원안과 평리수가 버터향이 진한 것이 재료에서 다름이 느껴졌지요. 강추합니다. 선물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또, 사 온 것이 초콜릿입니다. 초콜릿 좋아하는 아이들 위해서 거금을 투자했어요.
집에 와서 먹어보니 초콜릿의 단맛이 과하지 않고, 천연의 재료를 넣어서 만든 것이 확실히 보였어요.
아직 다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아래 사진의 맨 왼쪽 초콜릿은 '다크초콜릿'인 것 같은 맛입니다. 진하고, 덜 달아서 좋았지요. 건강한 맛의 초콜릿, 맨 오른쪽 초콜릿은 건조된 과일이 들어가 있는데요. 초콜릿을 입에서 녹여서 먹은 후 건조과일을 씹는 맛이 좋았어요.
저는 좋았지만, 자극적인 초콜릿맛이 아니니 저희 가족들은 그다지~~ SOSO라고...
그리고 아래 보이는 것이 '미야하라 Miyahara Ice Cream.'
여기도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입구에 가시면, 연세 있으신 신사분이 안내 종이를 나눠주시는데, 요지는 입구에서 아이스크림 고르고, 주문하는 곳에 가서 고른 것 이야기하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개수만큼 토핑 되는 디저트 고르시면, 직원분이 담아주시는데요. 아이스크림도 베라처럼 달지 않아서 저는 정말 좋았어요. 두 가게 모두 맛이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토핑 되는 디저트가 있으니 아이스크림이 훨씬 눈에 띄긴 하는데요, 솔직히 아이스크림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렇지만, 갔으니 그 나라 방식대로....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른쪽 아래 커피 사진은, 궁원안과를 오는 날 한 번 더 들려서 샀더니, 음료 쿠폰을 주셔서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주문해서 시원하게 먹었어요. 마지막날 날씨가 가장 더웠어요.... 갈증 해소~~~
2. 'Black Base 칵테일 바(B.B)'
여행지를 왔다 갔다 하면서 저희 끼리 이야기 한 것 중 하나가 현지 맥줏집 가서 맥주 마셔보자~~였어요.
말 술하는 사람은 없지만, 한 잔 하면서 인생이야기 하는 것을 즐기는 저희는 왔다 갔다 하면서 눈여겨보았던 곳이 있었고, 마지막 날 저녁에 그곳에 갔는데 이런, 오픈을 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은 곳.
'Black Base 칵테일 바'
구글 지도 보면서 약 15분 정도 걸어서 갔습니다. 목적지에 가느라고 주변은 잘 살펴보지는 못했어요.
드디어 도착한 칵테일 바, 사장님 피규어에 진심인 듯합니다. 피규어 정말 많았고요 화장실 변기도 둥그런 게 볼 일 보고 싶어질 정도였어요...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특이한 칵테일 바에서 저희는 칵테일을 잘 몰라.. 테라 맥주로.. 테라맥주를 타이중에서 먹다니...ㅎㅎ
친절한 직원분께 테라맥주와 감자튀김을 주문, 직원분 오셔서 타이중에서 유명한 fish chip이라고 설명과 함께 서비스안주 주셨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편의점에서 파는 어포?? 정도였는데, 맛이 아주 좋았지요. 술안주로 정말 잘 어울렸어요.
아래 사진에서 맨 왼쪽 사진은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시는 연태고량주~~ 로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한참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어요.
나올 때 주신 칵테일~~(무알콜인 듯, 사진이 없어요ㅠㅠ)과 쿠폰(맨 오른쪽 사진, 쿠폰 가지고 다시 오면 선물 주신다 하셨는데....) 은 저희의 기분을 정말 좋게 해 주셨어요.
친절하고 하고 따뜻했던 타이중 분들 덕에 타이중여행을 마무리했지요.
혹시, 기회가 되시면, 타이중역 근처 BLACK BASE 가보셔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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