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한국에서 가장 비싼 글씨 ....(한국경제신문,2024.01.05,금)

sosohanthings 2024. 1. 6. 00:40
728x90

오늘은 한국 경제신문 arte면에 실린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글씨 ....


추사도 한석봉도 아닌 안중근.


2023년 12월  서울옥션의 마지막 경매가 열렸고, 안중근 의사의 유묵

'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 龍虎之雄勢 豈作蚓猫之態 '(1910). '

'용과 호랑이의 웅장한 형세가,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 따위의 자태를 일삼으랴! '라는 뜻.


그동안 일본의 개인 소장자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음.

실제 낙찰가는 무려 19억 5천만 원. 헉~~ 박수.

 

 

참고, 한국 고 미술 시장에서 그림은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 도자기는 달항아리 큰 것(40cm 이상), 아니면 청화백자 오조용충, 고가구는 왕실용으로도 사용됐던 강화반닫이, 서예는 추사도 아니고 한석봉도 아니고 안중근의 유묵이 우리나

라 최고 중의 최고(Top of Top).

 

 

궁금해서 조금 더 찾아봤습니다.

백자청화운룡문호, 조선시대, 국립중앙박물관

 

'오조용충'은 작품처럼 발가락이 다섯 개 달린 용을 그린 청화백자 항아리를 부른다고 합니다. 

한자로 발가락 대신 ‘발톱 조爪’자를 써서 오조(五爪), 용충은 용준(龍樽)을 그동안 잘못 불러온 것 고착화된 말.

정리하면, ‘오조용준’ 정확한 표현.

 

 

일반적인 아(亞)자와 만(卍)자 문양이 아닌 각 정첩 상부에 복(福)자를 투각해 오복(五福)을 형상화한 작품.

또한 각 면의 귀잡이에는 다산을 상징하는 박쥐문이 들어가 있고 자물통 좌우로 만(卍)자 문양과 함께 장수를 뜻하는 수(壽)자 문양을 넣었음. 전체적인 크기와 판재가 두꺼운 편으로 반닫이 널판의 6면과 목발의 두께가 일치해 안정감 있는 기형을 보임. 장식적인 면모가 탁월하고 기형이 정갈해 조선가구 최고 품목 중 하나인 강화반닫이의 격조를 유감없이 발휘.

 

궤짝의 윗부분을 반씩 여닫을 수 있다하여 이름 붙은 반닫이는 예로부터 의복과 서책, 제기 등을 보관하는데 쓰였으며 침구류를 올려놓거나 집안 소품을 올려놓는 용도로도 사용됐음.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됐던 가구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그 규모, 형태가 다양하고 종류도 많음. 그 중에서도 세로로 긴 띠 쇠를 붙이고 화려한 금속장식을 한 강화 반닫이는 별도 왕실용으로도 제작되어 튼튼한 사개물림과 아름다운 나뭇결, 그리고 형태의 예술적 측면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음.

 

                                                                                                      -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갑진년 용띠해에 어울리는 뭔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어 좋습니다.^^

모두가 용과 호랑이의 기세를 닮은 2024년이 되길 바래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