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김포 출발 티웨이 항공을 타고 제주에 도착하고 짐 찾고 나니 9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도착하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비 오면 비 오는 데로 즐겨야지요.ㅎㅎ
이른 아침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몸국 & 고기국수 맛집 '신설오름'입니다.
'신설오름'은 제주도민들이 사이에 유명한 토속 음식점으로 '100년 가게'입니다.
'몸국'이라는 것을 처음 알아 찾아보았습니다. 몸은 조류인 모자반의 제주도 방언입니다.
'모자반국'이지요.
'몸국의 신비'
제주를 대표하는 토속음식.
'몸국'의 주재료는 모자반류 해초로, 그동안에는 참모자반으로 알려졌으나,
연구결과 몸국에 들어가는 해초는 '경단구슬모자반'이라고 합니다.
모자반은 지방을 흡수하고,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아미노산등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고,
피부질환 개선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단구슬모자반은 염증 억제 작용이 우수하고,
피부 및 각질 세포를 통한 세포독성 실험에서 무해한 것으로 나타나
여드름과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개선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경단구슬모자반 - 이미지출처- 네이버 이미지
가게에는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없으셨고, 오래된 가게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몸국과 고기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몸국에는 공깃밥이 같이 나왔고, 취향에 따라 말아 드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말아서 먹었습니다.
배추에 밥과 멜젓을 함께 올려 싸서 드셔도 좋습니다.
밥을 말았더니 육지에서 먹는 국밥이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 먹으니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비린 것을 잘 못 먹는 저는 처음 입맛에 살짝 비린향이 나긴 했지만 계속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늘 먹던 음식만 먹었는데 새로운 맛에 대한 도전이 괜찮았습니다.
다음에 오면 다시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고기국수는 살짝 약한 설렁탕 육수에 돼지고기와 국수면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아주 살짝 냄새가 나긴 했지만 독특했습니다.
국수는 흔히 먹는 소면은 아닌 듯했습니다
.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먹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딸과 둘이 따뜻한 제주에서의 첫끼를 맛나게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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