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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여행1일차] 핀크스 포도호텔 (PODO HOTEL) 2

by sosohanthings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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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호텔 (PODO HOTEL) 1편에서는 객실 포스팅을 했는데요.

2편에서는 포도호텔의 건축예술 가이드 프로그램을 참석하였고, 그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건축예술 가이드 프로그램은 포토호텔 건축가 이신 이타미 준 건축가의

  건축의 의미를 공유하고, 공간의 가치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저희는 체크인할 때 미리 예약을 하고 참여를 하였습니다. 

참여하고 싶으신 투숙객은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핀크스 포도호텔

 

호텔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핀크스 포도호텔 상징 조형물입니다.

엄청 소중하게 관리하신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이 조형물을 떼었다가 다시 붙인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은 전망대에서 시작인데 이날 비가 와서 여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핀크스 포토호텔은 이타미 준 건축가님이 제주와 공간의 열림과 닫힘을 표현하셨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은 전망대에서 시작인데 이날 비가 와서 여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핀크스 포토호텔은 이타미 준 건축가님이 제주와 공간의 열림과 닫힘을 표현하셨다고 하는데요

 왼쪽사진이 열림을 오른쪽 사진이 닫힘(작은 공간으로 보이는 복도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설명을 듣고 있는 자리가 포도의 꼭지 부분이라고 하셨습니다.

 

호텔 곳곳에도 열림과 닫힘을 주제로 공간이 설계되어 있는데요.

 

왼쪽사진은 호텔 복도의 천정이 점점 열리다가 마지막에 끝에 가서는 닫힘이 표현되는 것이라 말씀하셨지만,

사진을 제가 잘 못 찍었습니다. ㅠㅠ

오른쪽 사진도 열림과 닫힘이어서 정면으로 보는 것과 살짝 옆으로 비껴서 보는 게 다르더라고요.

그걸 사진으로 찍지 못함이 아쉬웠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이타미 준 건축가가 재일교포이지만 한국인임을 표현하였는데요,

돌의 색을 달리하였고, 천장에 원을 만들어  태극의 문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맑은 날이었음 볼 수 있었을지도....

그리고 그 끝에는 제주도가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열림과 닫힘도 계속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포도호텔 유리 벽에 붙어 있는 스티커인데요,

고객분들이 유리가 있는 줄 모르고 머리를 자주 부딪혀서 붙여놓은 스티커입니다.

처음에는 모기인 줄.......ㅎㅎ

2005년 비오토피아 주택 건설현장에서 뜸부기가 발견이 됐고,

백남준 선생님이 그리셨는데 그 그림을 핀크스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GNH'는 국민총행복지수라고 합니다. 

스티커를 구매하고 싶어 문의했으나 현재는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호텔 로비를 지나 객실로 이동하는 가운데 유리로 된 중정이 있는데요

천장이 뚫려 있어 맑은 날에 보면 엄청 멋질 것 같습니다.

핀크스 포도 호텔의 상징적인 공간인데요, 안의 식물은 주기적으로 교체를 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트리가 있었다고, 다른 블로그에 있었습니다.

 

바닥은 '철평석'을 사용하였고, 바닥이 반질반질하게 호텔에서 만들어, 빛이 나게 하였다고 합니다. 

중정 옆에는 계단식으로 물이 흐르는 케스케이드가 있는데 사진은 잘 나오기 않아서 패스~~

제주의 물이 계단으로 흐른다고 합니다. ㅎㅎ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고가구? ,

객실호수 안내석?,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설명이 없으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마지막 설명을 하셨는데요,  전통 문을 표현하였는데,

자세히 보면 창호지가 한쪽은 우리가 보는 방향으로 안쪽에 붙여져 있고, 바깥쪽에도 창호지가 붙여 있었는데요.

안쪽으로 붙인 것이 한국식, 바깥쪽에 붙인 것이 일본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타미준 건축가의 한국인, 일본인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호텔을 둘러보며 가장 이상했던 건 지금 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호텔 내부인데 "방치했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공간인데요

지금 현재의 제주도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겨울 현재 제주도의 모습인 것이지요.

봄이 되면 봄의 제주도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유명한 우동을 석식으로, 

사진은 전복딱새우 우동?(이름이 가물가물)에 에피타이저로 죽이 나옵니다.

왕새우튀김우동도 유명한데요 새우 길이가 사람얼굴만 했어요.

당근주스와 성게알 미역국을 조식으로,

조식에서는 당근주스와 수란이 눈에 뜨였고, 맛있었습니다.

주메뉴인 성게알미역국도 정말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 

 

석식과 조식 모두 깔끔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꿈같았던 1박 2일의 포토호텔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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