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일차] 본태 박물관(bonte museum)

2일 차 오전에도 택시로 이동을 해야 했고, 저희는 카카오 택시를 불렀는데요

택시가 잡히지 않아 호텔에 문의를 드렸습니다.

본태박물관 가려한다고 하니 친절하게

본태박물관 까지는 태워주신다는 답변에 눈이 동그라졌습니다.

포도호텔의 서비스 너무 좋습니다. 

 저희를 태워주신 직원분의 말씀에 의하면 호텔 영수증이 있으면

본태박물관 50% 할인해 주신다고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영수증 안 받았는데 다시 가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50%까지는 아니고요 30%였습니다.

그래도 30%가 어디입니까?

 

Tip 포도호텔이용 영수증 챙기세요^^  본태박물관 30% 할인됩니다.

 

편하게 본태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관람을 하였습니다.

'본태, 본래의 모습'을 오랜 세월의 흔적에 가려져 있던 문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색하는 공간.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 작품.

안도 타다오는 노출 콘크리트와 미로, 물, 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전시관은 5 관부터 관람을 하였는데 5관에서는

  YAYOI KUSAMA(쿠사마 야요이) 특별전

: Seeking the Soul

 

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014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YAYOI KUSAMA 특별전시는

쿠사마야요이 작품 중 설치, 조각 회화등 45점을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9-2023년 제작된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시선, 그에 따른 고민과 반복으로 표현된 작품들,

그 작품들의 변화된 표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술이 그녀에서 치유의 매개체가 되었듯,

영혼을 찾아서 떠나는 그년의 작품을 관람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 특별전시 안내문 -

 

쿠사마 야오이의 호박에 대한 애착은

어린 시절 그가 가족의 농장에서 식물이나 호박 등을 처음 접하면서 영감의 근원으로 묘하사여 시작되었다.

호박 위의 점들은 큰 점에서 작은 점으로 반복적으로 배열되어 안정감을 주면서도,

호박 표면의 굴곡에 따라 마치 움직이는 듯한 역정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 작품 설명서 -

 

예술을 누군가를 알아가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저런 전시를 통해 보고, 배우다 보면 조금 더 쉽겠지요.ㅎㅎ

 

 

 

「Ladder to Heaven」

이 작품이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설명서에 보면 2019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작은 점들로 뒤덮인 사다리의 상 ·하부가 위·아래로

무한히 이어지는 반복을 거울을 통해

더 높고, 싶은 무한한 반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작품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2024.02.29까지 한다고 하니 그전에 제주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길 강추합니다.

 

4관에서는 상례에 대한 전시(pass)

 

3관에서도 야요이 쿠사마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무한 거울방」 이것도 대박입니다.

어두운 공간에 작은 전구가 걸려있었고, 여기에 거울에 대한 무한 반사가 이뤄낸 작품입니다.

순서를 기다렸다가 입장을 하면  2분동안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분이 지나면 직원이 똑똑하면서 문을 열어주시고, 그때 나오시면 되는데요.

저희는 뒷사람이 없어 충분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2관에서는 피카소, 백남준 등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고

1관에서는 전통공예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1관으로 가는 길에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의 특징을 확실히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본태 박물과 동선이 1관까지 관람을 마치면 카페로 연결이 되는데,

거기서 잠시 쉬을 가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카카오 춘식이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CHOONSIk with Bonte Museum 

궁금해서 가봤는데요

본태 박물관을 춘식이가 돌아다니는 영상이었습니다.

그냥 그랬습니다.

애기들은 좋아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도 안도 타다오의 건축 작품입니다.

뮤지엄 산 여기도 좋습니다.  강추~~

뮤지엄 산은 자주 가는데요 작년에 갔을 때 사진입니다.

#뮤지엄산

 

약 2시간 정도 천천히 관람을 했습니다.

야오이 쿠사마의 작품에 감탄을 하며

예술가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