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오후에는 차를 가지고 배를 타고 온 남편과 아들이 합류를 했습니다.
목포에서 제주까지 약 4시간 30분가량 걸리는 배를 타고 왔는데요, 세상에나 남편과 아들은 피곤과 멀미에 완전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고등어회 맛집 '미영이네'
로 이동을 했습니다.
2022년 겨울에 지인의 추천으로 가서 맛보았던 고등어회가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저희가 방문한 곳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42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사시간과 겹치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을 하였지만,
'미영이네'는 입장전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는 패드에 대기를 걸고,
동시에 주문도 미리 하여야 합니다.
얼마 되지 않아 자리를 배정받고 들어갔는데요.
2022년에 갔던 자리 그대로 배정 됐더라고요. 이런 우연이~~ ㅎㅎ
미리 주문을 했던 터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김 위에 밥과 고등어회를 올리고, 다시 그 위에 양파·미나리가 들어간 야채 무침을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예전 어느 대통령께서 방문하셨다던 고등어회집에서도 먹어봤지만,
이 집이 제일, 정말 맛있었습니다. (내돈내산)
4인분을 시켰고, 충분했습니다.
먹어보고 다른 회를 더 시킬 까? 했지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매운탕입니다. 보통의 매운탕은 고춧가루가 들어간 칼칼하고 빨간 매운탕인데요.
'미영이네'는 하얀 지리매운탕이었습니다.
비주얼이 기름이 뜨고 해서 느끼할 것 같지만, 많이 느끼하지도 않았고, 들어가 있는 배추도 맛있었고,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 이건 좀.... 하면서 잘 먹지 않더라고요.
이번여행을 계획하면서 '2024 대한민국수산대전'에서 할인을 받아서 상품권을 충전했었습니다.
제주도 회집 가서 먹으려고요. 그런데 '미영이네'는 수산대전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미영이네는 바닷가 항구 옆이라서 될 줄 알았고, 충전까지 했는데
못써서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만 빼면, 정말 맛집 인정합니다.
다음에 다시 제주도를 가면 또 들리고 싶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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