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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부채 443조원' 중국 헝다에 청산 명령(한국경제, 2024.01.30,화)

by sosohanthings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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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긴 했지만, 그래도 중요할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이미지출처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중앙일보의 내용도 함께 포함합니다)-

홍콩 법원이 29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시발점이 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청산 명령을 받았다. 헝다의 '빚잔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소송은 헝다 계열사에 8억 6250만 홍통 달러(약 1475억 원)를 투자한 톱샤인글로벌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 2022년 6월 처음 제기했다.

헝다는 2년 가까이 끌어온 소송에서 판산을 막기 위해 채권단과 자구책을 협의하면서 청산 심리를 7차례 연장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이뤄진 법원 심리에서도 청산 청구를 반대하며 헝다를 지지했다. 하지만 최근 채권단과 헝다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청산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홍콩 법원의 청산 명령에 따라 청산인은 헝다의 자산을 현금화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헝다는 디폴트에 직면한 이후로 수십만채의 주택 공사를 중단했고, 수천 개의 하도급 업체에도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헝다가 건설 중인 아파트가 준공되지 못하면 수분양자들이 반발하면서 사회문제화할 가능성이 있다.

청산절차가 진행되더라도 채무를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이터 통신은  헝다 청산 시 채무 회수율이 3.4%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그마저도 최근 3%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2021년 말 역외 채권에서 채무불이행, 디폴트에 빠졌다. 이후 비구이위안 등 다은 부동산 개발업체도 연쇄 디폴트를 선언했다. 원양집단, 완다 등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도 디폴트 및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고, 이달 초에는 이들에게 돈을 빌려 주었던, 그림자 금융회사 중즈그룹이 파산했다.

 

헝다가 현재까지 가진 총부채는 약 443조 원(2조 3900억 위안)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을 진 부동산 개발업체로 평가받는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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